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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벌써 촬영 끝낸 ‘아포칼립스’ 시리즈 4편, 어떤 이야기 담길까 ②

‘아포칼립스 유니버스’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하고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만든 대형 프로젝트다. ‘모든 것을 파괴한 대지진 이후’라는 세계관을 공유하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황야’, 드라마 ‘유쾌한 왕따’와 ‘ 마켓’(가제)을 만들었다. 4개의 작품을 연달아 투자하고 거의 동시기에 제작하는 프로젝트는 이례적이다. 그만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아포칼립스 유니버스’ 시리즈에 갖는 확신이 있다는 얘기다.‘아포칼립스 유니버스’는 인기 웹툰 작가 김숭늉의 ‘유쾌한 왕따’에서 출발했다. 대지진이 일어나 모든 게 폐허가 된 아포칼립스(세상의 종말)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다. 4개의 작품은 모두 촬영이 끝나고 후반 작업 중이다. 이중 대중에게 가장 처음 공개되는 작품은 ‘가려진 시간’(2016)으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다. 오는 8월 개봉이 예정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 흥행보증수표라고 불리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대작이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유쾌한 왕따’의 2부작 ‘유쾌한 이웃’ 이야기를 각색했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한 아파트가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고 남았는데 그 곳으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병헌은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의 임시 주민 대표 영탁으로 분한다. 박서준은 성실한 공무원이지만 위기를 겪으며 점차 변화해가는 민성 역, 박보영은 간호사 출신이자 민성의 아내 명화 역을 맡았다.이 세계관 속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전의 이야기는 10부작 드라마 ‘유쾌한 왕따’로 그려진다. 대지진 직후 무너진 학교에서 아이들이 고립되고, 그 속에서 비틀어지는 교실 내 권력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웹툰에서는 그저 왕따였던 동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동현 역에는 성유빈이, 동현이 좋아하는 수현 역에는 원지안이 각각 캐스팅됐다. ‘유쾌한 왕따’는 ‘소울메이트’, ‘혜화, 동’ 등을 연출한 민용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2월 막 촬영을 끝내고 편집에 접어들었다. 영화 ‘황야’와 드라마 ‘마켓’은 대지진 이후 세상이란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토리가 담겼다. 일종의 스핀오프물이다. ‘황야’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후 파괴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 마동석이 주연을 맡았고 ‘신세계’(2016), ‘독전’(2018), ‘극한직업’(2019) 등 국내 많은 흥행작에 무술감독으로 참여한 허명행 감독이 첫 장편 연출을 맡았다. ‘범죄도시’ 시리즈로 자신만의 확고한 캐릭터를 세운 마동석의 액션 영화이기에 기대를 모은다.7부작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마켓’은 대지진 후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가 물물교환 장소로 자리 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황야’와 마찬가지로 ‘유쾌한 왕따’를 각색한 내용이 아니라 대지진 이후 세상이란 세계관을 배경으로 새로운 서사를 담는다. 홍기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55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이재인이 냉철하고 강단 있는 주연 희로 역을 맡았다. 57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은 홍경은 마켓을 관리하는 태진 역으로 출연한다. 이 밖에 마켓 실질 지배자 상용 역에 정만식, 상용의 오른팔 철만 역에 유수빈이 출연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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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생존자' 유빈, 오랜 굶주림에 애벌레 먹방 '1등 생존력'

가수 유빈이 누구보다 빠르게 무인도에 적응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마지막 생존자'(이하 '마지막 생존자')에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유빈의 무인도 적응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빈은 박은하와 함께 활엽수의 증산작용을 이용해 물을 만들었다. 직접 만든 물을 마신 유빈은 "너무 달았다. 소량의 물이었지만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라며 감탄했다. 식량을 구하기 위해 섬을 탐사하던 유빈은 석류처럼 생긴 열매를 발견하고 기뻐했다. 하지만 발견한 열매가 과거 사약 재료로 사용하던 열매라는 소리를 듣자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식량을 찾던 박은하는 애벌레를 찾고 유빈에게 권했지만, 유빈은 "안 먹겠다. 구조대 올 때까지 굶겠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결국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직접 애벌레를 구워 거리낌 없이 먹어치워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무인도에서 죽은 뱀만 보고도 놀라던 유빈은 시간이 지나자 엄청난 적응력을 자랑했다. 바지와 대나무로 통발을 직접 만들어 생선을 잡은 유빈은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힘겹게 잡은 생선을 직화로 구워 맛본 유빈은 말을 잇지 못하고 정신없이 생선을 먹어 치웠다. 다음 방송에는 무인도의 극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층 더 강인해진 생존 본능을 드러내는 유빈의 모습이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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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생존자' 유빈, 생사에 뱀구이 먹방 "질긴 육포같아"

가수 유빈이 뱀 구이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 - 마지막 생존자(이하 '마지막 생존자')'에서는 생사를 넘나드는 유빈의 무인도 생존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빈은 "앨범 준비를 하러 미국에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 안내 방송이 나오는 것까지만 정확하게 기억이 난다"고 말하며 비행기 사고가 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비행기 사고가 난 당일 바다에 빠진 유빈의 모습이 공개됐다. 유빈은 함께 무인도에 떨어진 특전사 707특임대 출신 생존전문가 박은하에 의해 구조됐지만, 울음을 터뜨리며 현실을 부정하다가 핸드폰마저 터지지 않는 상황에 답답한 듯 울분을 토했다. 유빈은 산을 탐색하기 위해 사라진 박은하를 찾기 위해 산을 돌아다니다가 뱀을 발견하자 소리를 질렀다. 유빈의 비명에 달려간 박은하가 눈 앞에 있는 뱀을 잡으며 "먹고 살아야하니 이거라도 먹자"고 말하자 유빈은 기겁하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이내 유빈은 무인도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며 화덕과 집을 만드는 박은하를 열심히 보조했다. 유빈의 도움으로 화덕과 집을 순식간에 완성한 박은하는 아까 잡은 뱀으로 요리를 준비했다. 극도의 배고픔을 느낀 유빈은 결국 박은하가 준비한 뱀 구이를 맛보고는 "생각보다 맛있다. 비린 맛이 많이 나는 질긴 육포 같다"고 말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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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X박신혜 '#살아있다' 9월8일 넷플릭스 전세계 공개

'#살아있다'가 넷플릭스와 함께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넷플릭스 측은 25일 "영화 '#살아있다'가 9월 8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는 넷플릭스 브랜딩이 되어 넷플릭스 영화로 소개된다"고 밝혔다. '#살아있다(조일형 감독)'은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평범한 사람들이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이 단절된 채 가장 일상적인 공간인 아파트에서 고립되어 생존해가는 방식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국내 개봉 당시에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미국 TV 다큐멘터리 시리즈 '스몰 비즈니스 레볼루션'을 연출, 제작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맷 네일러의 각본을 원작으로 신예 감독 조일형이 연출과 각색을 맡아 주목 받았다. '베테랑' '사도' '버닝' '국가부도의 날' 등 시대와 장르 불문, 캐릭터에 일체된 연기를 보여줬던 유아인은 극중 생존자 준우로 분해 인간적이고 친근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유아인은 세상과 단절된 채 혼자 남겨진 준우의 절박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형' '침묵' '피노키오' '닥터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박신혜는 도심 한가운데 고립된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으로 돌아왔다. 준우와 달리 치밀하면서도 침착하게 극한의 상황에 대처하는 대범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했다. 디지털 시대 재난을 참신하게 그려낸 생존 스릴러 '#살아있다'는 오는 9월 8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되며, 31개 언어의 자막과 5개 언어의 더빙으로 서비스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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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부터 생존자까지"…'#살아있다' 긴장↑ 명장면 셋

생생한 긴장감이 '#살아있다'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가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스릴을 선사한 명장면을 공개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첫 번째 명장면은 유일한 생존자 준우의 집에 옆집 남자 상철이 침입하는 장면이다. 정체불명 존재들로 인해 하루아침에 혼자 남겨진 준우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상철 사이에서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은 극 초반부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휘몰아치는 혼란 속 예상치 못한 침입자의 등장으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준우의 모습은 유아인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앞으로 펼쳐질 예측불가 전개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번째 명장면은 또 다른 생존자 유빈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함께 맞서는 준우, 이들의 생존 케미가 드러나는 장면이다. 맞은편 아파트에 사는 생존자 유빈이 정체불명 존재들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자신만의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는 준우의 모습은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처럼 계속되는 일촉즉발 위기 상황 속에서 극과 극의 생존방식을 가진 준우와 유빈이 함께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유아인과 박신혜의 매력적인 생존 케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마지막 명장면은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유일한 생존자 준우와 유빈의 존재를 알아채는 장면이다. 어느새 아파트까지 점령한 정체불명 존재들에게 발각된 준우와 유빈이 살아남기 위해 위기에 맞서는 모습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그려져 극한의 스릴을 선사한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숙한 공간인 아파트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생존 과정은 다양한 일상용품을 활용한 강력한 생존 잇템이 더해져 현실적인 재미와 동시에 폭발적인 긴장감을 자아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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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유아인X박신혜 유쾌한 케미가 살아있다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가 유아인, 박신혜의 현실 케미 넘치는 촬영 현장이 담긴 생존자 케미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영화다. '#살아있다'가 배우들의 유쾌한 촬영 현장을 담은 생존자 케미 특별 영상을 8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유아인은 액자, 유리창 등 촬영 소품들을 서툴게 다루며 영화 속 준우와 닮은 친근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박신혜는 유아인의 애드리브 연기에 웃음이 터져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유빈과 또 다른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소름 돋게 실감나는 정체불명 존재들의 연기와 비주얼에 깜짝 놀란 유아인과 박신혜가 보여주는 현실 리액션은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캐릭터에 몰입해 몸을 사리지 않는 두 배우의 열연은 물론, 긴밀하게 소통하며 액션의 합을 맞춰 나가는 훈훈한 장면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배우들의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짐작케 한다. 이처럼 웃음과 유쾌함이 끊이지 않았던 촬영 현장을 담아낸 생존자 케미 특별 영상을 공개한 '#살아있다'는 유아인, 박신혜의 열연과 남다른 케미로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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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마스크남 전배수, 신스틸러 1인자

긴장감이 '#살아있다'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에서 마스크남 전배수의 강렬한 존재감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동백꽃 필 무렵'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간미 넘치는 친근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전배수는 이번ㅇ '#살아있다'에서 마스크남 캐릭터로 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스크남은 더는 집 안에서 버틸 수 없게 된 유일한 생존자 준우(유아인)와 유빈(박신혜)이 살아남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 8층에서 새롭게 마주한 의문의 인물이다. 준우와 유빈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순간 나타나 관객들을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며 또 다른 스릴을 선사한다. 마스크남 역의 전배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인상 깊은 연기로 소화해내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영화를 본 관객들은 '마스크남 연기 대박. 캐릭터를 연기가 살린 듯' '배우들 연기가 압권. 전배수 배우 반가웠어요! 최고의 씬스틸러' '마스크남, 믿고 보는 전배수 배우. 앞으로 영화에서도 더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등 극찬을 쏟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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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살아남아" 대사가 '#살아있다' 관객 홀린 한마디

관객들의 공감력을 높인 대사들이다.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가 몰입도 높이는 대사들로 관객들의 더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아들, 꼭 살아남아야 한다.” 첫 번째 명대사는 가족들과의 연락이 끊긴 채 홀로 남겨진 유일한 생존자 준우가 아버지에게 받은 마지막 문자이자 준우 역시 계속 되새기는 대사인 “아들, 꼭 살아남아야 한다.”이다. 외부로부터 완전히 고립된 채 가족 걱정에 안절부절못하며 패닉에 빠져버린 준우가 받은 아버지의 문자는 현실을 직시하고 살아남기 위해 생존을 도모하는 계기가 된다. 이처럼 영화의 주요 메시지를 담은 대사는 관객들에게도 평범한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을 유발하며 현실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살고 싶으니까, 지금 살아있는 거예요.” 두 번째 명대사는 도심 한가운데 고립된 또 다른 생존자 유빈이 준우에게 위로를 전하는 “살고 싶으니까 지금 살아있는 거예요.”라는 대사다. 유빈은 준우의 절망이 극에 달하는 순간 등장해 삶에 대한 의지를 불러일으키게 만들어준다. 특히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한 준우에게 전하는 유빈의 덤덤한 위로와 고백은 박신혜의 몰입도 높은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살아남으면 그때 희망이 보인대요. 그러니까 먼저 살고 봐요.” 마지막 명대사는 유일한 생존자 준우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살아남으면 그때 희망이 보인대요. 그러니까 먼저 살고 봐요.”라는 대사다. 시간이 갈수록 고립된 상황에 지쳐가지만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준우가 유빈에게 전하는 대사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따뜻한 희망을 전한다. 특히, 정체불명의 존재가 날뛰는 세상에 혼란에 빠진 영화 초반과 달리 유빈을 만나 삶에 대한 의지를 가지며 변화하는 준우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또다른 울림을 선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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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의 셀카봉·박신혜의 손도끼..'#살아있다' 흥미 높이는 생존템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가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유아인과 박신혜의 넘버원 생존 아이템을 공개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준우(유아인)과 유빈(박신혜)의 생존 아이템을 2일 공개해 시선을 끈다. 1. 준우의 생존 PICK! : #셀카봉 #드론 #골프채 #손전등 유일한 생존자 준우는 최신 기기를 생존 아이템으로 활용, 게임과 디지털에 익숙한 캐릭터의 취향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모든 것이 끊겨버린 세상에서 통신 신호를 잡기 위해 사용되는 셀카봉과 드론은 문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외부로 활동 반경을 넓힐 수 있게 만들어주며 영화의 신선한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에 유아인은 “최애 아이템은 드론이다. 캐릭터의 특성과 일치하면서도 시대상을 잘 반영한 생존 아이템이었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준우’가 정체불명 존재들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때 사용하는 골프채와 아이템을 찾기 위해 활용되는 손전등은 익숙한 일상 용품으로 친근한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2. 유빈의 생존 PICK! : #망원경 #로프 #아이스픽 #손도끼 반면, 또 다른 생존자 유빈은 준우와 달리 등반, 캠핑 등 아웃도어 소품을 활용한 아날로그적인 아이템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유빈이 영화 속에서 첫 번째로 활용하는 생존 아이템인 망원경은 아파트 건너편 준우의 존재를 깨닫게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유빈의 저돌적이고 대범한 성격을 드러내는 생존 아이템인 로프는 외부와의 연결고리가 되어주며 예측불가 전개에 긴장감을 높인다. 이에 박신혜는 “영화를 촬영하고나니 집에 로프 같은 등산 용품을 챙겨 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남다른 애착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신혜가 필수 생존 잇템으로 꼽은 아이스픽과 손도끼는 정체불명 존재들과 맞서는 도구로 활용, 치명적인 공격력으로 짜릿한 쾌감과 스릴을 선사한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 용품들을 활용한 기발한 생존 아이템을 공개한 '#살아있다'는 개봉 2주차 멈출 줄 모르는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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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극장가 살리는 '#살아있다', 개봉 첫 주말 70만명 봤다..106만↑

영화 '#살아있다'가 극장가를 살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 28일 25만 6161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06만 46명이다. 개봉 첫 주말 3일간 70만 명을 동원했다. 5일 만에 100만 돌파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 날부터 기적의 스코어를 기록했던 '#살아있다'. 코로나19로 고사 위기에 빠진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영화계를 살리고 있다. 여전히 31.7%(29일 오전 7시 기준)의 예매율로 1위에 올라있다. 한동안 '#살아있다'의 흥행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비롯되는 짜릿한 스릴, 신파 코드 없는 빠른 전개 속도, 홀로 고립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영화의 메시지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생존자 준우와 유빈을 연기하는 유아인과 박신혜는 따로 또 같이 열연을 펼쳐 이 영화 최대의 관전 포인트로 활약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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